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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7년 공사 도로아미타불 우려 구미 도로

산동~장천 연결도로 경제자유구역 포함돼 고민

구미시가 우여곡절 끝에 개통한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와 국도 25호선을 잇는 연결도로가 구미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존치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6월1일 구미시에 따르면 2003년 10월부터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의 물품 수송을 원활하게 하고자 4공단과 국도 25호선을 잇는 연결도로 조성 공사를 해왔다.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의 구미4공단 동쪽 끝 지점과 장천면 하장리 국도 25호선을 잇는 3천386m의 연결도로는 애초 2007년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동안 구미4공단에서 국도 25호선으로 진입하려면 4공단 서쪽 끝 지점으로 돌아가거나 산동면 봉산리 마을길을 지나다녀야 했기 때문에 기업이나 주민의 불편이 컸다.

구미시는 기업이나 주민의 불편을 덜고자 연결도로 개설을 추진해 왔는데 예산 확보가 늦어지고 보상이 지연되면서 완공시기를 2010년 2월로 연기했다.

그러던 중 2008년 도로 구간 일부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사에 결정적인 차질이 빚어졌다.

도로 전체 길이의 3분의 2가 넘는 2천650m가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향후 실시계획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라며 공사 중지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결국 공정률 90%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한 채 경북도 등과 협의를 거듭해 온 구미시는 주민 민원을 고려해 연결도로를 개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총 사업비 127억원을 들인 끝에 공사를 추진해 1일 임시 개통했다.

이 도로 개통으로 구미4공단을 드나드는 차량이 주거지를 지나지 않고 곧바로 국도를 이용할 수 있어 시간이 단축되고 주민 민원이 해소되겠지만 개발계획에 따라 자칫 수년 내에 폐쇄될 우려가 있다는 점이 구미시의 고민이다.

이 때문에 예산이 낭비될 것을 우려한 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거쳐 도로를 폐쇄하지 않고 가능하면 활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미시 석태룡 건설도시국장은 "경제자유구역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더라도 도로를 살려서 활용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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