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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들의 죽음이 헛되질 않길"

박석용씨 부부, 사고로 숨진 아들 위로금 모교에 기부

"아들의 추억이 깃든 모교의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은 부모가 위로금 전액을 아들이 다닌 고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7월15일 구미의 경구고에 따르면 군 복무 중에 숨진 박정석(20)씨의 부친 박석용(52)씨와 모친 이정숙(52)씨는 이날 군으로부터 받은 위로금 4천28만9천600원 전액을 경구고에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맡겼다.

박정석씨는 2008년 2월 경구고를 졸업하고 계명대에 다니다가 현역병으로 군에 입대해 복무하던 중 지난해 12월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학교 측은 박씨의 부모가 아들의 사망 경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박씨의 부모는 위로금을 그냥 써버리면 의미가 없다고 보고 아들의 추억이 깃든 모교의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3 때 담임을 맡았던 홍성곤 교사는 "학창 시절 말수가 적었지만 친구와 잘 어울리던 착한 학생이었고, 같이 얘기를 해보면 편안했던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경구고는 받은 위로금으로 장학위원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정석장학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구고 이낭우 교장은 "어려운 형편의 후배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고, 부모와 정석군이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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