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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구미시장 출마 예정자 잇단 하차..왜?

구미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2일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 구미시장 출마 예정자로 남유진(56) 현 시장과 함께 김영일(55) 김천의료원장, 채동익(62)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이재웅(59) 전 경주부시장, 김석호(51) 전 도의원 등 5명이 거론됐다.

이들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노려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2월26일 이재웅 전 경주부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날 김영일 김천의료원장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유력 후보들의 출마 포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 전 부시장과 김 원장은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출마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왔고 남유진 현 시장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혔다는 점에서 이들의 불출마 선언은 다소 의외란 것이 주민들의 반응이다.

또 이번 구미시장 출마 예정자 가운데 두 사람 모두 김관용 경북지사 사람으로 분류됐고, 남 시장과 일정한 거리를 둬왔다는 점도 갖가지 추측을 낳고 있다.

이재웅 전 부시장은 김관용 지사가 구미시장을 지낼 때 행정지원국장으로 보좌했고, 김 지사가 도지사 선거에 당선돼 경북도청으로 갈 때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김 지사와 행동을 같이 해왔다.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일 원장은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을 하면서 김관용 당시 구미시장을 어느 정도 견제했으나 2008년 경북도 정무부지사로 임명돼 김 지사를 도왔고, 지난해 경북도가 설립한 김천의료원의 원장을 맡으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 때문에 지역 정치권은 재선을 노리는 김 지사가 고향인 구미에서 지지세를 잃지 않으면서 장외에서 도와줄 사람을 발탁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은 불출마 선언을 끌어냈을 것이란 추정을 내놓고 있다.

공무원 신분인 만큼 김 원장은 김 지사와 사전에 협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미 이 전 부시장은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김관용 지사의 재선을 위해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이런 추측을 뒷받침한다.

물론 이 전 부시장은 인지도가 낮아 선거에 불리하고, 김 원장은 노조와 갈등이나 누적된 적자 등 해결해야 할 김천의료원 현안을 안고 있다는 점이 불출마 선언을 끌어낸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확인되지 않은 악성 소문이 나돌거나 지역 민심이 갈라지는 등 악화된 상황이 출마 예정자 스스로 손을 들 수밖에 없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구미시장 선거는 현직인 남유진 시장과 채동익 전 국장, 김석호 전 도의원간의 3파전이 예상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남 시장이 현재 압도적으로 우월해 다소 싱거운 선거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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