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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보름째 물 공급 차질로 구미 기업 불만

구미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일부 지역에 물공급이 보름째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기업과 주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월 30일 고아읍에 있는 구미정수장에서 생산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4공단 배수지로 보내는 낙동강 횡단 상수도관이 파손된 뒤 보름이 지난 14일까지 상수도관 복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태로 4공단배수지에서 물을 받는 구미 산동면과 해평면 주민과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기업은 최대 4일간 단수피해를 겪었다.

구미시와 수자원공사는 인근 배수지에서 펌프로 4공단배수지로 물을 보내거나 급수차로 4공단배수지에 물을 부어 산동면과 해평면 등지에 물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임시방편으로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구미4공단 입주업체는 사용량이 일시에 몰리면 가끔 물이 끊기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구미4공단에 있는 엘시디텍 김흥재 차장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시간에는 가끔 물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며 "빨리 물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활용수가 부족하다는 원성이 빗발치면서 수자원공사는 아사히글라스나 STX솔라 등 일부 기업에 차로 생활용수를 보내고 있다.

STX솔라 김건태 차장은 "공장 안에 생활용수 탱크가 있는데 물이 부족해 수압이 낮아 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현재 차량을 이용해 물을 받고 있으며 오늘도 차량 2대분의 생활용수를 받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박병돈 구미권관리단장은 "상수도관 복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함에 따라 이르면 오늘 저녁부터 통수해 며칠간 운영을 한 뒤 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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