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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포스코 고도제한 완화 지역사회 '한목소리'

포스코 신제강공장이 고도제한에 묶여 1년째 공사가 중단된 것과 관련,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공사 재개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8월25일 포스코에 따르면 당초 올 6월 준공예정이던 신제강공장 공사가 1년여간 중단되면서 현장근로자 1천500여명이 추석을 앞두고 당장 일자리를 잃었고 관련업체의 경영난 등으로 포항지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또 설비회사 126개사와 시공사 64개사 등 연관업체들이 납품지연 등으로 연쇄 부도위기에 몰리고 있으며 특히 이와 연계한 스테인리스 공장 합리화와 선제공장, 파이넥스공장 증설 등 2조4천억원 규모의 후속사업도 늦어져 국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몰리자 지역사회가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신제강공장의 고도제한을 완화해 하루빨리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는 조합원 1천100여명이 오는 26일 상경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국방부 앞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했으며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400여명도 27일 국방부 앞에서 민주노총과 합세해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포항 경실련과 포항청년회의소, 포항향토청년회 등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포항경제발전을 위한 시민.청년단체연대'도 8월2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제강공장 건설 공사 재개를 요구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포항시민들이 함께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신제강공장 공사재개를 위해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국방부와 국토해양부의 부당한 차별을 규탄하기 위한 시민 총궐기대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도 박승호 시장과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최영우 포항상의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김희국 국토해양부 2차관과 이용걸 국방부 1차관 등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제강공장 공사가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8월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 신제강공장 공사 중단은 국가경쟁력을 저하시키고 국가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신제강공장 공사가 하루빨리 재개되야 한다."며 힘을 보탰다.

포스코 신제강공장은 2008년 8월 포항제철소 내 부지에 1조4천억원을 투입해 착공했으나 1년만인 지난해 6월 해군6전단이 공장건물이 비행고도제한 높이를 19m나 초과했다며 공사중지를 요청해 공정률 93%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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