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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포항 앞바다 침몰 경신호 잔존유 23년만에 회수

포항시 호미곶면 앞바다에서 침몰한 유조선 경신호의 잔존유가 23년만에 회수된다.

6월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23년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항 동방 3.5마일 해상에 침몰한 유조선 경신호의 잔존유 회수를 위해 네덜란드 스미트사의 7천300t급 작업기지선과 1천500t급 예인ㆍ앵커선,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선 등이 동원돼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다.

이번 작업은 253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토해양부가 해양환경관리공단에 의뢰해 시행하는 것으로 경신호에 대한 조사 및 회수 용역을 체결한 세계적인 구난업체 스미트사가 7월말까지 회수에 나선다.

스미트사는 침몰해역에 해상작업 기지를 설치한 뒤 경신호가 침몰해 있는 수심 95m 해저에 무인잠수정 등 잠수장비를 비롯 잔존유 계측장비, 해저지질 조사장비, 해저 준설장비 등 첨단 특수장비를 동원해 선체에 구멍을 뚫어 펌프로 잔존유를 회수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경신호는 현재 수심 100여m 해저에 선체 선미부가 들려진 채 선수부가 바다 밑에 묻혀 있는 상태로 침몰 후 23년이 지나 선체 부식이 심각하고 선체내에 벙커C유 509㎘와 경유 2.4㎘ 등 총 512.3㎘의 잔존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신호는 995t급 유조선으로 1988년 2월24일 울산 온산항에서 2천560㎘의 벙커C유를 싣고 강원도 묵호항으로 향하던 중 포항 호미곶 동방 3.5마일 해상에서 침몰했으며 이로 인해 1천900㎘가 유출돼 영일만 일대 어장 170개소가 황폐화되고 경주에서 울진까지 42㎞에 걸친 경북 동해안이 기름으로 오염되는 환경재앙이 발생했었다.

이후 배에 남아있던 기름이 그동안 간헐적으로 새어 나오면서 어민들을 불안하게 했으나 관계기관이 기름유출을 막기위해 선체에 발생한 틈에 몰딩(수중시멘트) 작업 등 응급조치를 해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본격적인 잔존유 회수 작업에 들어가게 돼 다행"이라며 "동해안지역 어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완벽하게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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