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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매출액 늘어도 수익성은 악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은 매출증가에도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008년 대구경북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 2008년 지역 제조업은 제품판매가격 상승과 수출 증가 등으로 매출액증가율은 상승했으나 환차손 등에 따라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판매가격 인상, 수출증가로 2007년보다 19.4% 증가했다.

총자산은 자산재평가와 유동자산 증가 등으로 17.2% 증가했다.

반면 2008년중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0.4%로 전년(8.9%)보다 상승했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7.7%로 전년(9.5%)에 비해 하락했다.

이는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률은 높아졌으나 환차손 등 비영업활동에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8년말 현재 재무구조 관련지표에서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73.7%로 전년(66.5%)에 비해 높아졌고, 차입금의존도 역시 21.2%로 전년(19.1%)에 비해 상승하는 등 지역기업들의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건걸업의 수익성 관련지표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이 2.3%로 전년(5.8%)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는 미분양아파트 증가 등 지역 부동산경기가 악화된 데다 건설관련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구경북지역 도소매업은 수도권 소재 대형 유통기업의 지역기업 인수 및 신규 점포 개설에 따른 적극적인 영업확장 노력 등으로 주요 재무지표가 호전됐다.

실제 지역 도소매업의 2008년중 매출액증가율은 16.3%로 전년(5.5%)에 비해 크게 상승했고, 총자산증가율 역시 13.6%로 전년(12.4%)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소재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중 연간 출하액 또는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98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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