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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영남권 국도 로드킬 발생 매년 증가

영남권 국도상에서 발생하는 야생동물 교통사고(로드킬)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영남권 국도에서 발생한 로드킬은 1천608건에 달한다고 9월 5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9년 74건에서 2010년 263건, 2011년 535건, 2012년 736건으로 매년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로드킬 피해동물은 고라니가 628마리(39%)로 가장 많았고 너구리 348마리(22%), 고양이 313마리(20%), 개 130마리(8%) 등이다.
발생지역은 부산국토청 산하 5개 국토관리사무소 가운데 영주국토관리사무소의 로드킬 비율이 49.9%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포항국토관리사무소 19.5%, 대구국토관리사무소 15.2%, 진주국토관리사무소 10.8%, 진영국토관리사무소 4.4%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국토청은 영남권 국도의 생태통로 설치지점 28개소에 대한 현장조사와 영남권 광역조사지역 207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로드킬 저감방안 연구를 완료했다.
부산국토청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북 울진 불영계곡 군립공원, 합천 가야산 군립공원, 경남 산청 지리산 국립공원, 창녕 화왕산 군립공원, 울주 가지산 도립공원 등 17개 지역에 대해 생태통로 우선 검토지역으로 정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또 향후 도로건설 사업계획때 생태통로 우선 검토지역을 감안해 야생동물 교통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영우 부산국토청 도로계획과장은 "앞으로 생태계 공간의 연속성과 경관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모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로를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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