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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상당수 폐교 그냥 방치"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문을 닫은 경북지역 학교의 상당수가 활용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돼 교육청의 관리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12일 경북도의회 장병익(군위군) 도의원에 따르면 지난 1982년부터 최근까지 경북도내에서는 모두 608개 학교가 학생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문을 닫았다.

폐교한 학교 가운데 412곳은 교육청 등이 자체활용하거나 이미 매각했지만 나머지 196곳 가운데 140곳은 임차료를 받고 관리를 맡기고 있고 56곳은 교육청 예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07년에는 폐교를 관리하는데 모두 9천100만원의 예산이 지출됐고, 지난해에는 1억6천여만원(전년대비 55%↑)의 예산이 폐교를 유지.관리하는데 집행됐다.

그리고 매각했거나 임대 중인 학교 가운데 상당수는 주변지역 주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 생산공장이나 경작 등 교육과 관계없는 시설로 사용돼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장 도의원은 "현 추세라면 폐교가 계속 늘어날 것이 뻔한데 폐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예산 부담은 물론 폐교가 우범.탈선지역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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