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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Makesound의 몰라도 되는 음악상식 (14)

얼마 전에 집에 홈시어터를 설치 했습니다. 말은 5.1ch스피커다 라고 하고 스피커는 6개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왜 6채널이라고 안하고 5.1.채널이라고 말하는지요.. 그리고 왜 우퍼는 아무데나 놔도 상관없다고 하는 건가요?


요즘은 신혼부부의 혼수품으로 예전에 오디오를 구입하듯이 홈시어터를 기본적으로 구입합니다.

예전의 오디오는 스피커 2개면 됐고 그러한 스피커 시스템을 ‘스테래오 스피커’, ‘2채널 스피커’ 등으로 불렀는데… 언제부터 인가 이 스피커들의 수가 4개, 5개, 6개,점점 늘어 났습니다. 요즘은 8개의 스피커를 놓고 듣는 시스템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6개의 스피커 구성에서 멈춘듯하고 이게 기본 표준이 되었습니다.


홈시어터 시스템

그럼 왜 6개의 스피커가 필요한 것일까…
어느 정도 이 홈시어터를 아시는 분들은 기본으로 아시는 상식이지만 요즘은 그런 기본상식이 없어도 보편적으로 충분히 홈시어터 시스템을 즐기는 시대이다 보니, 그렇게 자세히 알려고 하지도 않고 왜 그러는지도 잘 모르시며 ‘당연히 6개여야 한다…’라고 생각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하여 말씀 드립니다.

일단 왜 6개의 스피커 인가?
그럼 반대로 예전에는 왜 2개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어도 충분했나? 라고 반대로 생각해 보면 답은 보입니다.



스테레오 오디오 시스템


왜 두 개로 들었을까요?
"그거야 당연히 오른쪽 왼쪽 소리 2개를 듣기 위하여" 라고 대부분의 분들은 대답하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홈시어터 시스템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DVD를 처음 만들었을 때 그리고 그 규격을 규정할 때 기준으로 하던 것이 당시의 극장용 시스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돌비사의(Dolby)극장용 표준이었습니다. 그 표준에 따라 이를 디지털화하고 가정용에 맞게 그리고 DVD라는 매체의 규격에 맞게 만들어진 것이 돌비 디지털(dolby digital)이라는 표준이고 이 표준이 DVD의 기본 표준이 되면서 이제 그 표준의 소리를 제대로 듣기 위해 스피커가 6개가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각각 의 스피커의 구성과 기능을 이야기하면… 전면중앙1개, 전면우측1개, 전면좌측1개, 후방우측1개, 후방좌측1개, 그리고 저음스피커1개 이렇게 총 6개의 스피커가 구성이 됩니다.

그럼 왜 6채널 스피커가 아닌 이해하기도 힘들고 사사오입식의 반올림이 필요한 것도 아닌 스피커 숫자에 왜 점.1 이라는 숫자가 붙을까. 그리고 왜 사람들이 홈시어터 하면  5.1...5.1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일까.



5.1 채널 개념도


바로 이 "채널" 이라는 말의 의미에 맞추기 위해서 입니다.
이 채널이라는 말의 의미에는 ‘소리의 방향성’ ‘위치’ ‘역할’ 등의 다목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위의 6개의 스피커 구성을 다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5개의 스피커는 다 담당하는 방향이 있는데 저~~우퍼라는 스피커의 기능을 보면 그냥 ‘저음’ 이라고 퉁 쳐서 말해지고
이 소리가 왼쪽스피커의 저음인지 중앙 스피커의 저음인지 등 소리에 대한 방향성은 표기되 있지 않다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바로 이 ‘방향성’ 이 지정되지 않은 스피커이기 때문에 별도의 ‘채널’ 이라는 말을 붙이기 에매한 스피커가 되어서 스피커 숫자는 6개인데 6채널 이라고 하기 뭐하고, 그렇다고 아예 5채널 이라고 하면 1개는 서운하고… 해서 만들어진것이 이 ‘점.1’이라는 용어입니다.

그래서 5.1채널 스피커 라고 하면 스피커 숫자는 6개이고 우퍼가 1개 딸려온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5채널 스피커 라고 하면 그냥 방향성 스피커 5개만 있고 우퍼는 없다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것에도 예외가 가끔 있는데 미국의 유명한 보스사의 시스템 중에 스피커는 6개인데 채널은 5개만 담당하는 그러한 스피커도 있으니 구입시 살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 우퍼스피커가 없다고 제대로 된 구성이 아니거나 영화감상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스피커 구성이 틀릴 뿐입니다. 5개의 스피커로도 2개의 스피커로도
모든 소리는 다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 시스템에 맞추어 들을 수 있게
처음부터 장비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왜 우퍼는 전면구석 혹은 소파 옆 등등 구석에 보내어지어 왕따를 시키는 것일까요? 아무리 방향성이 없다고 하지만 소리가 어디서 나오는지 어느 쪽에서 나오는지 인간의 귀는 구별을 할 터인데 말이죠…

이 저음이라는 소리의 특성이 소리가 넓게 퍼지는 성질이 있어 방향성이 잘 인지가 안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퍼는 잘 들릴 수 있는 트인 공간에만 잘 놓으면 크게 방향성은 중요하지 않게 봅니다.


makesound@naver.com: 스튜디오 엔지니어 은퇴 후 현재는 인터넷에서 초보 음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일을 하고 있음

No.43
200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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