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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동시> 동물원에서

정두리

누덕누덕
흙 묻은 겉옷을 씻어내면
코끼리는 날씬해질까?

더러운 얼굴로
부끄럼도 모르고
잽싸게 건빵을 받아먹는 곰

멀리 보이는
덩치 큰 녀석 일수록
잘난 척이다
누구와도 힘 겨루지 않고도
먹을 것을 얻고
느릿한 움직임에도
와아 놀라하는 사람들

우리 곁에 올 수 없는
동물을 보러간다
사자와 호랑이는 멀찍이 늘어져서
느긋이 사람들을 구경하고.


약력

‘한국문학; 신인상 시부 당선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동시집 12권 시집 6권
세종아동문학상, 어린이도서상, 방정환문학상, 가톨릭문학상들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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